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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축제 후는........
  • 어젯밤에 열린 정령흘리기와 불꽃놀이는 무사히 진행했던 모양이다.

    다행이다. 

    승려님 독경하고 있던 무럽에는  가랑비 오고 있고 사람도 드문드문했지만,

    염불춤이 시작할 쯤에는 차차 사람들 와 붐벼져 .. 아파트 아랫 길도 즐겁게

    얘기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들려와 있었다.

    하늘에는 그름이 가득이고 당장이라도 또 비가 올 것 같은 의심스러움  있었지만,

    무사히 불꽃도 끝날 수 있었다.

    아침에 깨어보니까 언제 비가 온지 도로가 젖어 있었다.

    오늘 아침에는 그 탓인지 날씨는 좋지만, 습기가 좀 많아 무덥다.

    냇가를 보니 아직 축제 자취가 느껴진 텐트가 치고 있다.

    그 텐트를 접으면 .. 우리 지방 여름 축제는 다 끝날 것인가?

    왠지 외로움을 느낀다. 

    좀 있으면 시원한 가을이 되어 , 추은 겨을이 도어. 꽃들 화려하게 피는 봄이 되어.

    또 여름이 ... 내년 여름은 올 여름만큼 심하지 않고 사고등 없는 여름이 되었으면

    좋겠다.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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